윤용범(55,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내과) 학술이사는 담석의 병인과 담즙분석 및 질환의 원인 규명에 앞장선 췌담도 분야의 권위자. 국내에 처음으로 콜레스테롤 담석의 용해요법과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이용한 담석분쇄요법 등을 선보인 비수술적 담석 치료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이고의대 연수시 새로운 담즙산인 '노우르소데옥시콜린산'의 이담작용의 기전을 규명했으며,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담석의 발전기전에 관한 연구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호탕하고 대범한 성격으로 학내외에서 인기가 높다. 어려서 한문교육을 받아 일가견이 있으며, 전통적 인간관계를 중시, 일상생활에서 '의리'와 '도리'를 강조하고 있다. 환자들은 다정다감한 젠틀맨으로 기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