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학대상은 창립 1세기를 맞아 지난 96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연세의료원의 창립 이념인 기독교정신을 실천하고 국내외 의학을 선도하는 의학연구 활성화에 큰 공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학술부문상에 선정된 박 교수는 1979년부터 신장이식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2,100례 이상의 신장이식을 시행한 바 있으며 수술후 10년 이식 성공률 80.4% 이상을 기록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이식학회 이사장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 학회 명예회장으로 국내 신장이식의 활성화 및 장기이식학의 학문적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봉사부문에 선정된 강 이사장은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91년부터 충북재활원을 설립해 장애인에 대한 시설보호, 교육 등을 통해 사회복지기관으로 발전시켰으며 이 시설들을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개방하여 복지서비스를 확대시켜왔다. 또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켰으며, 1988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발달장애클리닉을 개설해 학술연구에도 큰 공적을 남겼다.
두 사람에 대한 시상은 5월 10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창립 118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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