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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2003년 의협회비 '동결'

2003년 의협회비 '동결'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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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대의원 48명 중 34명이 동결안에 찬성

2003년도 의협 예산안에 대한 심의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차례 진통을 겪었다.

2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는 2003년도 의협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안을 심의한 결과, 집행부가 편성한 회비 15% 인상안 대신 지난해 수준의 회비 동결안을 의결,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근식 부의장이 주재한 예결산위원회는 김재정 차기 의협회장이 참석, "새 집행부는 앞으로 보험업무 강화·악법개정·국민과 함께하는 의협건설 등 3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겠다. 3년간 참담한 환경에서 정부와 투쟁하며 얻어내기 위해서는 의협이 힘이 있어야 한다" 며 "의협 집행부가 편성한 회비 인상안을 통과시켜 줄 것" 을 요청했다.

그러나 새해 예산안을 놓고 ▲인상안 ▲회비동결에 따른 예산안 재편성 등 두가지 안에 대해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대의원 48명 중 34명이 동결안에 찬성, 인상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2003년도 의협 고유사업 예산은 의협 집행부가 재편성하여 예결소위심의분과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대의원들로부터 서면결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남기게 됐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발간사업과 공익사업 특별회계·공제회 사업은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특히 새정부 보건의료정책의 기본방향에 따른 정책개발 강화를 주요 사업 방향으로 정한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의 특별회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의협 감사단이 고유, 발간, 공제회 등에서 발생한 이익 잉여금 총 6억원을 퇴직금 충당금으로 계상할 것을 권고한 미처분 이익 잉여금 처분의 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의료비 부당삭감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요청한 1억3천만원 규모의 의료정책 연구비 예산 승인요청도 이날 예결소위는 받아들이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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