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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회 중앙회 상보

의정회 중앙회 상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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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회는 26일 중앙위원회를 개최, 의협 김재정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의료계 현안해결을 위한 의협의 회무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직접적인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분과위원회에 이어 열린 의정회 중앙위원회는 법령및정관심의분과위원회·사업계획및예산결산심의분과위원회가 길어져 예정보다 늦은 오후 3시30분경 개회.

상임위원 소개를 마친 박희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가 우리나라 보건의료를 후퇴시키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의료계가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는 만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때"라고 전제, "투쟁도 필요하지만 협상의 여지는 늘 남겨야 하며, 의정회를 통해 현안해결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건강 향상이라는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

의협 신상진 회장은 인사에서 "1년 6개월여의 임기동안 의협이 정치세력화를 추진하고 정책단체로 거듭나는 과정에서의 의정회 역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운을 뗀 뒤 "의정회의 활동이 향후 의협의 활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힘있는 의정회와 발전하는 의협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박 회장의 주재로 시작된 본회의는 전회의록 낭독 및 2002년도 회무·결산 보고를 심의, 의정회 회비 납부율이 70%에 그쳐. 의협회비 납부율 80%에 비해 10%의 차이를 보인 것과 관련해 회비 모금과정과 현황 및 납부율 제고방안을 묻는 질의가 나오기도 했으나 원안대로 승인 회비 납부율은 평균 70%에 그쳤으나, 경북·경기·제주·강원 등 4개 시도는 90% 이상의 납부율로 의정회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하기도.

회무보고 심의에서는 "의협 대외협력위원회와 업무가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박 회장이 "대외협력위원회와 의정회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며 의정회 업무의 차별성을 설명.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확정한 중앙위원회는 의정회가 효과적으로 의협의 회무수행을 지원해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회원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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