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소신이 뚜렷한 스타일
문재인 대통령과는 오랜 인연
류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59세)이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임명됐다.
류 신임 처장은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초까지 부산시 약사회장을 역임한 약계 인사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직능특보를 역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는 오랜 인연을 맺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으며 올해 대선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 문재인 정부 시작부터 식약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12일 류 신임 처장에 대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하고 많은 활동에 매진했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밝혔다.
약계에 따르면 신임 류 처장은 원칙과 소신이 강한 스타일로 통한다. 목표가 정해지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을 세팅하고 환경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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