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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현재·미래 '바이오코리아' 개막

바이오산업 현재·미래 '바이오코리아' 개막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7.04.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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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리아 , 45개국 650여개 기업 참가...2만여명 방문
컨퍼런스·혁신형 제약기업홍보관·메디텍페어 등 마련

▲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17'이 12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17'이 12~14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올해로 12회를 맞아 국내 제약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 산업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45개국 650여개 기업이 참가해 550여개 전시부스와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되며, 2만 5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은 종근당·유한양행·한미약품 등 제약바이오 기업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메인텍·케이에스메디칼·GMS 등 의료기기 기업이 메디텍페어를 이뤄 구성됐다.

컨퍼런스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해 보건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규제혁신·기술혁신·자본혁신 등을 주제로 세미나 13개 트랙과 6개의 부대강연 마련된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이 선도하는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아직 미국·유럽 시장에서도 규제의 방향성이 없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규제혁신 세미나에서는 주요 시장의 바이오시밀러에 관한 규제 동향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관한 논의가 이어진다.

기술혁신에서는 'DNA에 얽힌 자물쇠를 푸는 마스터키 유전자 교정기술'의 발표가 이어지며, 자본혁신은 전세계 투자 전문가로부터 벤처기업으로서의 활약을 듣고,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부처 공동으로 3년 동안 약 400억원을 투자해 이뤄지는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의 성과와 국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메디포스트·신라젠·제넥신·코오롱 생명과학의 통합 홍보관을 설치했으며, 국내외 참가 기업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 호주 바이오협회인 오스바이오텍과 호주 무역 투자대표부가 인솔하는 호주 사절단에 10개의 호주 유망 바이오 키업이 참가해 한국 파트너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이밖에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과 한국제약산업홍보회·신흥국 의료기기시장 진출정보 세미나·취업박람회·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이뤄진다.

이날 개막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해 바이오코리아는 총 2900억원 규모의 수출 거래 및 투자 상담이 진행되고 참가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이 총 1130건이 이뤄졌다"며 "올해도 바이오코리아의 성과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보건의료산업의 규제를 개선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원에 나서겠다"며 "정부는 제약과 의료기기 등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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