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날, 성물팀 수익금 병원발전기금 전달
1968년 출범한 병원 자원봉사단 효시...환자 손발 자청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11월 25일 '제37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열어 병원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종배 영성부원장 신부는 자원봉사자의 날 감사 미사를 집전했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자원봉사에 나선 개근자 21명과 장기 근속자 21명을 비롯해 퇴임자 3명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성물팀은 성물 판매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3000만원을 병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권 의무원장은 "국내 민간자원봉사의 효시인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항상 친절하게 안내하고, 봉사해 주심에 환우 및 가족들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병원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는 1968년 1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홀씨'로 출범했다. 현재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외래와 병동 곳곳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병원 이용 안내·입퇴원 수속·차기 검진예약 등 병원행정과 원무절차를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