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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건 고대 명예교수, 발전기금 1억 기부

고성건 고대 명예교수, 발전기금 1억 기부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11.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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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것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고성건 명예교수 의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고성건 명예교수가 전달한 1억 원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의학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식에는 고성건 명예교수와 배우자인 권오영 여사를 비롯해 염재호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성건 명예교수는 ""언젠가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사랑하는 후학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재호 총장은 "교수님처럼 기부와 나눔 정신의 실천은 학교발전은 물론 후학들의 모범이 될 것이다.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줄 원동력"이라며 "전해주신 마음은 학교발전과 생명존중을 실천하는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선배님께서 모교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라며 "선배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2년 8월 정년퇴임한 고성건 명예교수(고려의대 19회졸)는 국내 처음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경피적 신쇄석술을 시행했고, 300여건의 요도하열 교정수술을 성공시키는 등 소아배뇨장애 치료분야에 큰 공헌을 했다.

소아비뇨기계 질환 치료에 최고 권위를 자랑한 고성건 명예교수는 재임 중에는 혜화병원장, 의과대학장을 역임하며 의료원 발전에 앞장서왔으며, 올해 지난 2월에는 안암병원 외래에 본인이 그린 유화를 기부하며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한편, 따뜻한 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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