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저출산 고려해 청장년·중년층 헌혈 높여야"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은 12일 적십자사의 연령별 헌헐 실적 자료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에 헌혈한 287만 2156명의 헌혈자 중 10대는 34.0%(97만 6061명), 20대는 43.1%(123만 8298명)인 것으로 나타나 청장년, 중년층에 비해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역시 지난 8월 말까지 대한적십자사에 헌혈한 174만 2546명의 헌혈자 중 10대가 30.6%(53만 3922명), 20대가 41.8%(72만 7720명)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의 70%가 넘는 수치를 보였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예전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10대와 20대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으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금은 청장년층과 중년층의 헌혈 비율이 더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중장년층 헌혈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예약헌혈제도 활성화,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헌혈약정단체 확대, 헌혈 참여 캠페인, 포스터 제작 등 능동적인 헌혈 참여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적십자 헌혈자 수는 287만 2156명으로 전체 인구수에 대한 비율은 6.1%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헌혈자는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