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과 시멘스사는 6일 낮 12시30분 대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이정균 을지대학병원장과 조셉 빈터 시멘스(주) 대표 등 양측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의료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의 기본사항에 합의하는 산학 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협약을 통해 을지대학병원은 40년 넘게 쌓아온 풍부한 임상경험을 시멘스사에 제공하고 시멘스사는 첨단 의료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을지대학병원에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04년 3월로 예정된 을지의대 둔산 병원의 개원 일정에 맞춰 앞으로 ▲학술 정보 공동 활용을 비롯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한 의료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임상의학 연구협력 등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을지대학병원은 이번 협약의 1차 사업으로 을지의대 둔산병원에 시멘스사의 최첨단 및 새로운 기능의 MRI와 MDCT(다검출기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 혈관 조영술 등의 의료장비를 도입,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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