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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본격 가동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본격 가동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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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단지...4월 27일 개원식 열려
병원·기업·연구기관 협력 확대로 의료 신성장 동력 확보

분당서울대병원은 4월 27일 헬스케어혁신파크 개원식을 열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가 2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양승태 대법원장, 타티아나 무타사로바 모스크바시 보건부차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헬스케어혁신파크는 국내최초로 병원이 주도하고 산·학·연·병원·지자체가 연계된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단지로 ▲부지 4만 5728㎡ (1만 3832평) ▲연면적 7만 9041㎡ (2만 3833평)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운영된다.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특화해 집중 연구할 분야는 의료기기, 헬스케어ICT, 휴먼유전체, 나노의학, 재생의학 총 5개 분야다.

그 중 의료기기 연구 분야의 경우 50억원 규모의 '특화 R&D 플랫폼 및 의료기기 기술개발'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가 수행되고 있다.

아울러 헬스케어ICT 분야에서는 미래과학창조부 주관 약 2650억원 규모의 'ICT융·복합 정밀의료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진행을 앞두고 있다.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신설 예정인 전임상실험실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임상연구의 한 축인 전임상분야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고 최신 시설에서 최적의 연구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인체장기 재생연구, 유전체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정밀의학 실현 등 미래형 융·복합 연구를 위한 기틀도 마련됐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헬스케어 산업은 성장, 고용,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도가 높은 산업으로, 첨단 R&D와 수익 구조의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연구기관의 집적화를 이뤄 시장을 선점, 의생명 연구범위의 확장을 통해 기술특허를 확보하는 등 연구기관 및 제약회사,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원장은 "국내 최초이자 독창적인 모델인 헬스케어혁신파크는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헬스케어 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헬스케어혁신파크 운영을 통해 인류에 직접적인 이익을 선사할 수 있는 신의료 분야를 개척하고 단순 지식창출을 넘어선 산업화를 위한 핵심 공간으로 육성, 의료 신시장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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