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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의원급 배려하는데 우린 왜?"

"전 세계가 의원급 배려하는데 우린 왜?"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4.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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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가협상단 2차 회의...의원급 어려움 성토
객관적 수치로 다각적 검토 이뤄 수가협상에 만반

▲ 22일 열린 의협 수가협상단 2차 회의. ⓒ의협신문 박소영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22일 오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협상단은 그동안의 수가협상 통계를 바탕으로 의원급의 어려운 현실을 객관적 수치를 통해 점검했다.

임익강 위원은 "의원의 개·폐원율, 하락하는 진료비 점유율 등 의원급의 어려운 상황을 공단에 적극 어필할 것"이라며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료를 보완해 수가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까지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김동석 위원은 해외 사례의 검토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 위원은 "전 세계가 의원급을 배려하고 있다. 총액계약제를 하는 대만도 의원급에 우선 배분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똑같은 경쟁체제로 가다간 의원은 죽을 수밖에 없다.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수가인상의 필요성을 제안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화상으로 참여한 김주형 단장은 "건보공단 누적 흑자가 17조원에 달한다. 공단에서는 2개월이면 다 없어지는 분량이라고 주장하지만 회원들의 기대는 크다"며 수가협상의 의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한편, 수가협상단은 상견례 등 향후 일정을 논의했으며 이날 제시된 의견과 자료를 더욱 보완, 향후 수가협상에 만반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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