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7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이종욱 박사 WHO 사무총장 당선 축하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보건의료분야의 국제사회 지원을 본격화하고 세계보건의료의 질적 수준향상과 질병퇴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 재단의 재원 조달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국고 및 민간 펀드레이징 혼합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앞으로 10년간 1,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이 기금으로 ▲전세계의 긴급재난 의료지원 등 세계보건의료협력 체계 확립 ▲백신 등 전염병퇴치 의약품 지원 및 개도국의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파견 및 전문행정기술 지원 ▲국제보건의료 협력 강화 및 정보교류 ▲IT지원 ▲국내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및 남북한 보건의료분야 협력의 체계화 ▲세계보건포럼 개최 등을 통해 개도국 보건의료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복지부·기획예산처 등), 복지부 산하단체, 보건의료 관련기업, 보건의료 민간단체 및 협회, 전경련 산하 자발적 후원기업 등으로 재단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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