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가송재단은 '제7회 윤광열의학상 수상자'로 나덕렬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광열의학상은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윤광열의학상 수상자 평가기준은 지난 10년간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논문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그 학술지를 인용한 SCI 학술지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의 합을 고려해 가장 높은 점수의 저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제7회 윤광열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덕렬 교수는 2010년에 발표한 'Seoul Neuropsychological Screening Battery-Dementia Version (SNSB-D): A Useful Tool for Assessing and Monitoring Cognitive Impairments in Dementia Patients'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KMS는 대한의학회가 영문으로 발간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의학학술지로서 SCI Core에 등재돼 있을 뿐 아니라 논문 채택률이 20%인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이며, 엄격하고 공정한 논문 심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국제화를 바라는 국내 학술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2010년 1월부터는 국제 유명 학술지의 개방형학술지(Open Access Journal) 전환 정책에 동참해 국제 학술지로서의 공익성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9일에 개최되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