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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재선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재선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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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8948명 중 6237표) 획득...수석부회장에 박완수 후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한의계 정치참여·건강보험 확대 공약

▲ 제42대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인
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김필건 현 한의협 회장이 69.7%를 득표,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3년.

인터넷과 우편 투표로 직접 선거로 진행한 이번 선거에는 총 1만 721명의 선거인 중 8968명이 투표에 참여, 83.7%를 참여율을 보였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2대 한협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개표에서 기호 2번 김필건·박완수 후보가 6237표(우편투표 951표, 인터넷투표 5286표)로 69.7% 지지율을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당선 발표 직후 김필건 당선인은 "의료인인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못 쓴다는 현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회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것이 높은 지지율로 온 것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인터넷 투표는 7193명(총 선거인 8023명), 우편 투표는 1775명(총 선거인 2698명)이 참여, 유효표는 8948표로 집계됐다.

기호 1번은 박혁수·국우석 후보는 총 2711표(우편 804표, 인터넷 1907표)로 30.3%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김필건 회장 당선인은 1961년생으로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한의협 중앙대의원· 강원도한의사회장·대한한의사 비대위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한 후 제41대 한의협 회장을 맡고 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1968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가천대 한의대 한의학과장·제41대 한의협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김필건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중단없는 개혁! 당당한 한의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 있는 한의사회·튼튼한 한의사회·당당한 한의사회·투명한 한의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힘있는 한의사회를 위한 공약으로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 해결 ▲천연물신약 관련 조항 개선 ▲민간보험 한의사 보장상품 확대를, 튼튼한 한의사를 위해 ▲의사들의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 및 유사 침술행위 근절 ▲식약 공용 한약제 문제 해결 ▲국민건강과 한의사의 의권을 위협하는 돌팔이 척결 등을 내세웠다.

당당한 한의사회를 위해 ▲질환별 한의진료 매뉴얼 사업 및 건강보험 보장 확대 ▲회원 맞춤형 테마교육 확대 ▲한의사의 정치·사회 참여 장려를 공약했으며, 투명한 한의사회를 위해 ▲회비사용 투명성 제고 ▲중앙회-지부-분회간 일사불란한 회무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3명이 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나 2월 24일 한의협회관에서 열린 제1권역(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정견발표회에서 기호 3번 최혁용 후보가 사퇴를 선언, 양자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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