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해외와 전국 각지에서 4백여명의 동창과 올 2월 졸업 예정인 연세의대 및 원주의대의 신입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이승호 총동창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의료계 사태를 맞아 어려움 속에서도 동창들이 모교와 동창회을 위해 많은 후원을 보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건축공사에 들어간 세브란스 새병원의 순조로운 공사를 위해 동창들의 보다 큰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2000년 사회 각 분야에서 모교와 동창회를 빛낸 동창들에 대한 공로패 증정식에서는 김현수동창이 영예 동창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신정순동창 등 7명에게 공로패를 , 건양대 총장에 취임한 김희수동창 등 5명에 축하패를, 지역사회 및 해외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이기섭동창 등 3명에 봉사상이 수여됐다 의대 수석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세브란스상은 연세의대 정은지 학생과 원주의대 강수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신입회원 환영순서에서는 연세의대 191명, 원주의대 101명의 졸업생이 연세의대 총동창회의 새로운 회원으로서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금년도 사업으로는 의대발전을 위한 광혜장학회의 기금 증액과 세브란스 새병원 건축기금 모금, 학술심포지엄 후원 , 의료선교 활동지원, 동창복지 활동 등을 채택했으며, 1억9천1백4만9천여원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신임 동창회장 인준에서는 참석 동창회원들이 만장일치로 현 이승호 회장을 재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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