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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열정'으로 일군 화순전남대병원 10년

'혁신과 열정'으로 일군 화순전남대병원 10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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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사 화보집 발간...개원 준비부터 암 특화병원까지 10년 역사 담아
지방병원 약점 '극복' 천혜의 자연 친화환경으로 '글로벌 암 병원' 우뚝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10년사> 화보집 표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2004년 개원 이후 10년 역사를 담은 <10년사 화보집>을 발간했다.

인구 7만 명이 안되는 전남 화순군 산골에 종합병원을 세운다는 것부터 무모해 보였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의료진과 임직원이 한 마음이 됐다. '혁신과 열정'을 쏟아부은 10년은 불모지에 세운 산골병원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됐다.

<10년사 화보집>에는 개원 초기 무등산 산골에서 악조건과 역경을 딛고 10년 만에 글로벌 암 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까지 도전의 역사를 담았다.

전남대학교병원 분원으로, 1993년 분원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2004년 병원 개원에 이르기까지 힘겨운 산고 과정을 겪었다.

전국에선 유일하게 군 지역에 터를 잡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시골병원이라는 약점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암 특화병원이라는 '역발상'과 환자 맞춤형 진료라는 '도전 정신'으로 극복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암 분야를 특화하고, 첨단 의료장비와 다학제 협력진료를 선보였다.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2010년 전국 국립대병원으로는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에 이어 2013년 재인증까지 받았다. 2012년 처음 상급종합병원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2015∼2017년 상급종합병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인터넷 미디어인 <PR 웹>은 2014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전문병원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을 손꼽았다.

임상의학의 발전을 뒷받침 하기 위해 연구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일 프라운호퍼IZI와 공동연구소를 열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화순백신특구의 핵심거점이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의 중추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10년사 화보집> 편찬위원장인 주영은 기획실장(소화기내과)은 "화순전남대병원은 10여년이라는 단기간에, 지방이라는 편견과 난관을 극복하고,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했다는 점에서 성공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화보집 출간을 통해 병원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남 화순군은 인구 7만 명이 안되는 산골 마을. 종합병원을 세우고, 암 치료를 특화한다는 발상부터 혁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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