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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지원에 평가·심사업무 확대 고려"

"심평원 지원에 평가·심사업무 확대 고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0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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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이사 "본원·지원 역할 재정립 목표"
직무 전문가 육성...자격증 제도 신설 할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본원과 지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본원에서 하던 평가기능과 심사업무를 지원에서도 할 수 있도록 지원의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윤석준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5일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윤석준 심평원 기획상임이사
심평원은 지난 10여년간 본원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도 본원의 인력만으로 심평원 업무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윤 이사는 "본원이 점점 커지면서 인력을 늘려야 하고, 그러다보면 제2사옥을 완공해도 인력이 전부 이전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존의 본원중심에서 지원과 균형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활성화 하도록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의정부와 전주에 2개 지원이 신설된다. 1989년에 수원·창원 지원을 신설하고 27년만에 새롭게 설립되는 것이다.

그는 "오는 3월 1일 개원을 목표로 지원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와 전주 지원이 설립되면 총 9개 지원이 갖춰지면서, 본원 중심에서 본원과 지원이 균형있게 업무를 이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원의 인력과 권한 기능을 과감히 지원으로 이양할 계획도 밝혔다.

윤 이사는 "현재 지원은 의원급이나 중소병원의 심사기능만 국한하고 있다"며 "여기다 평가기능을 지역적으로 주거나, 심사도 의원급이 아닌 종합병원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인재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심사와 기준에 대한 직무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는 "그동안 했던 기존 교육도 이어가면서,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워나가는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의료자원관리사와 보건의료법령활용마스터 등과 같은 새로운 자격증제도를 신설해 자기개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은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부지 2만 3140㎡(약 7000평), 건축연면적 6만 1469㎡(약1만 8620평), 지상27층 지하 2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1200여명이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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