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시스템 구축으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직종 될 것
전문대 양성 무산에도 낙담 않고 추진할 것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이 2016년에는 간호조무사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무산된 전문대 양성도 다시금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간무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하위법령 개정을 통한 간호조무사 발전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문대 양성을 전제로 한 간호인력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면허쟁취와 함께 LPN((Licensed Practical Nurse) 동등 직종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의료법 하위법령 개정 TF 구성 운영 ▲전문대 양성 제한하는 의료법 제80조 제1항 헌법소원 추진 ▲정관 및 제규정 정비 ▲사무처 조직 전면 개편 ▲정치세력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와 간병 지원인력간의 허리 역할을 담당할 핵심인력으로 참여하게 된다"며 "의료법 개정안에서 무산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간호조무사 직종과 보건의료체계가 크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현 간호조무사의 발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직종이 되어야 한다"며 "간호인력개편은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의료법 국회 통과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결집된 힘과 정치세력화의 절실함을 느꼈다"면서 "64만 회원이 하나가 되면 우리의 염원을 이룰 수 있다. 전체 회원이 하나가 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