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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한-미 정밀의학 연구 적극 참여키로

국립암센터, 한-미 정밀의학 연구 적극 참여키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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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IH와 보건의료 연구개발 상호협력을 통한 미래의학 선도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한-미 정밀의학 분야의 공동 연구 협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보건복지부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난 10월 16일 미국 워싱턴에서 체결한 '한-미 정밀의학/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은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및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이주실 국립보건연구원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장 등 두 나라 보건의료 책임자 및 관련 주요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한-미간 정밀의학 분야 공동 협력 연구가 주된 내용이었다.

국립암센터는 정밀의학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암 정밀의학 코호트'를 구축해, 전주기적 국가암관리정책 실현에 활용하는 것을 계획중이다.

또 국립암센터는 120만명의 암 경험자/생존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암 치료 후 생활습관 등의 '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발 예방, 치료 후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전주기적 관리시스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 등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와 스마트 케어의 결합'을 통한 국가 차원의 난치성 질환 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미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현 원장은 "유전체 및 의료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암 정복의 실현이 정밀의학의 큰 축"이라며 "국립암센터가 미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를 토대로 정밀의학의 실현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은 개인의 유전체 및 의료 정보, 생활환경 및 습관 정보등을 통합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5년 1월 연두교서에서 정밀의학 추진계획(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PMI)을 발표해 정밀의학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를 위해 연간 2.15억 달러(약 2370억 원)를 투자해 정밀의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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