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목욕·재활상담 서비스 제공...10월 본격 운행
부산대병원은 거리노숙으로 인해 위생관리가 어려운 노숙인이 무료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이동식 목욕차량을 선보였다. 목욕차량은 3.5톤 크에 샤워 부스 2개와 세탁·건조기를 비롯해 에어컨·사물함 등을 갖추고 있다.
노숙인 이동식 목욕차량에서는 노숙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재활상담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정대수 병원장은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숙인을 위한 이동식 목욕차량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노숙인 이동목욕차량에서 상담을 맡은 진현 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 팀장은 "부산대병원 이동식목욕차량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숙인이 오랜 노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나 물품은 물론 재활상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동식목욕차량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진역 무료급식소 뒷편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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