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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의료진 교육 위해 '10억 달러' 투자

GE, 의료진 교육 위해 '10억 달러' 투자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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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00만명 이상 의료진 대상...지역 특성 맞는 교육 개발
기존 CAP 교육 통해 한국 의료진 5200명 임상 연구 지원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GE헬스케어가 전세계 의료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GE헬스케어는 향후 5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00만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역 환경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GE는 각 지역별로 특수성에 기반한 새로운 임상·제품 어플리케이션·기술 교육·리더십 교육 등을 제공해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투자 계획의 목표는 GE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의료기술·헬스케어 IT·소프트웨어·생명과학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의료진에게 전달하고, 의료진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료서비스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교육은 현장교육부터 온라인 교육·가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교육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각 지역의 의료 전문가들이 타 지역의 동료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GE는 한국의 5200여명 의료진에게 임상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CAP 교육을 통해 국내 의료진이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복부·신경·근골격계 등과 관련한 다양한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CAP에 참여했던 곽규성 아주의대 교수(영상의학과)는 "관심연구분야인 근골격계 영상의학에 관련된 아젠다를 주제로 원거리 이동이나 해외출장 없이도 세계적인 석학의 교육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토론할 수 있었다"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CAP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초음파사업부에서도 500여대의 장비를 지원하고, 20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응급의학과·재활의학과·정형외과 등을 대상으로 초음파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GE의 이번 교육프로그램 확대 투자 계획은 전 세계 의료진들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플래너리 GE 헬스케어 사장 겸 최고영영자는 "GE는 기존에 제공한 교육과 이번 교육 투자 확대로 인해 의료진들이 보다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고 의료기기의 최적화된 사용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환자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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