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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메르스 치유하는 안심병원" 결의

고신대복음병원 "메르스 치유하는 안심병원" 결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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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64주년 기념식...이상욱 병원장 "믿음·으뜸 진료 100년 병원" 강조

▲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18일 개원 64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열고 믿음의 으뜸 진료로 100년 건강을 감당하고, 구원의 방주 역할을 다하는 병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18일 개원 64주년(개원기념일 1951년 6월 21일)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열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치유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기념 예배에서 김철봉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장은 "의료진들의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은 놀랍다. 위로와 격려의 말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며 교직원에게 사랑으로 환자를 대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욱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부산 최초로 통과한 2주기 의료기관 인증, 3차 병원 및 전공의 인증평가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축적한 힘으로 메르스의 위기도 충분히 헤쳐 나가는 저력있는 국민안심병원을 만들자"면서 "세상의 모든 질병을 치유하며, 믿음의 으뜸 진료로 100년 건강을 감당하고, 구원의 방주 역할을 다하는 병원의 역할에 충실하자"고 1600여 교직원들을 위로했다.

강영안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은 "고통을 경감시키는 의료인의 사명은 이 세상 직업중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긍휼이 여기는 마음과 환자를 위로하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진료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축사를 한 전광식 총장은 한국전쟁의 와중에 고 장기려 박사가 피란민을 돌보기 위해 설립한 병원의 설립 정신에 무게를 실었다. 전 총장은 "요즘 병원들이 경영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지만 고신대복음병원은 설립이념을 잊지 말고 섬김과 사랑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박지영 교수(감염내과)가 공로상을, 전철영 계장(관리부)을 비롯한 20여명이 모범상을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과 장기려기념사업회(회장 손봉호)는 초대 병원장을 맡아 가난한 환자를 위한 헌신한 고 장기려 박사를 기리기 위해 오는 26일 장기려기념센터에서 '장기려로(路)' 기념식과 기념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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