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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good doctor' 양성 프로그램 '합심'

한·일 'good doctor' 양성 프로그램 '합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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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대·일본 지바의대, '좋은 의사 만들기' 의학교육 국제심포지엄

▲ 인제의대와 일본 지바의대는 '좋은 의사 만들기'를 위해 '역량을 갖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을 주제로 의학교육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일본 지바의대 의학부가 'good doctor'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인제의대와 지바의대는 14일 인제의대 대강당에서 '역량을 갖춘 의사 양성을 위한 의학교육 혁신'을 주제로 의학교육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의학교육 혁신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시아 상황에서 변혁적 학습을 위한 의학교육 연속체 구성(안덕선 고려의대 교수·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세계의학교육연맹 부회장) ▲기본의학교육과 졸업 후 교육의 연속성을 위한 일본 의사국가면허시험의 과제(타나베 일본 지바의대  명예교수) ▲국제적 시민의식과 역량을 갖춘 리더 양성(야마우치 지바의대 교수) ▲의학추론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윤보영 인제의대 교수) ▲현실 세계 문제해결능력 배양을 위한 진정한 학습(최익선 미국 조지아대  교육대 교수)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에는 이정애 한국의학교육학회장(전남의대 교수)를 비롯해 90여명의 국내외 의학교육 관련 교수들이 참여했다.

인제의대는 2013년부터 도입한 멀티미디어 문항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바탕 시험(ubiquitous-based test, UBT)과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포트폴리오(u-Portfolio) 작성·평가에 관한 시연을 펼쳤 눈길을 모았다.

심포지엄에서 이병두 인제대 의약 부총장 겸 의대학장은 "의학교육의 기본 사명은 사회의 건강요구에 부합하는 '좋은 의사(good doctor)' 양성"이라며 "좋은 의사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신의 지식과 술기를 습득·연마하며,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동료 의료인·사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받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사"라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좋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의학교육 원리와 증거를 기반으로 의학교육 전략과 방법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제의대는 2008년부터 일본 지바의대와 의학연구 교류를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매년 의학교육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문제바탕학습(PBL) 과 임상실습 과정에 학생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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