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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인천에 '의료 트레이닝 센터' 추진

올림푸스, 인천에 '의료 트레이닝 센터' 추진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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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번째 큰 규모, 2017년 건립 목표...363억원 사업비 투자
신제품 쇼룸·실험실 등 구성...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올림푸스가 의료기기 교육시설과 서비스센터를 결합한 '트레이닝 센터'를 인천 송도에 건립한다.

▲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이 트레이닝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올림푸스는 1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올림푸스의 의료 트레이닝 센터는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056.6㎡(153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6611㎡(2000평)·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오는 2017년 2월까지 총 사업비 36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올림푸스 그룹 내에서는 전세계에서 6번째 국가로 건립되는 것으로, 중국 광저우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트레이닝 센터는 ▲교육환경을 갖춘 실험실 ▲대강당 ▲신제품 쇼룸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트레이닝 센터에는 국내 종합∙대학병원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올림푸스의 내시경 장비와 함께 듀얼 에너지 통합 수술기구·3D 복강경 시스템 등의 신제품을 볼 수 있다.

또 외과 분야의 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졸업 후 교육에 필요한 기술과 시설이 제공된다.  올림푸스는 이 같은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 기회를 제공해 의료진 및 자사 임직원의 전문성 강화와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현재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도 이번 의료 트레이닝 센터 1층으로 이전·통합해 2500㎡(756평) 규모의 대규모 통합 서비스 센터로 운영된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올림푸스는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혁신해 온 기업으로서 의료진과의 협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 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통해 한국 의료 산업 및 한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카다 나오키 사장은 "한국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례적으로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한국 의료진들의 높은 혁신성 때문"이라며 "한국 의료진뿐만 아니라 한국 의술을 벤치마킹 하고자 하는 많은 의료진들에게도 좋은 소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림푸스는 1919년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했으며, 1950년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높은 기술력과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듀얼 에너지 수술 기구 '썬더비트'와 3D 복강경 시스템 '엔도아이 플렉스 3D'를 선보이며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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