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7:53 (일)
제일병원·SK 텔레콤 '여성암·산전 진단' 기술 개발

제일병원·SK 텔레콤 '여성암·산전 진단' 기술 개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13 13: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의학·ICT 융합...9일 '여성특화 진단기술 개발' 협약식

▲ 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왼쪽)과 김명립 SK 텔레콤 IVD사업본부장이 차세대 '여성암·산전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과 SK 텔레콤이 차세대 '여성암·산전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과 SK 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9일 제일병원 의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여성특화 진단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진단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제일병원과 SK 텔레콤은 최근 임상의학 분야에서 적용이 확산되고 있는 분자생물학과 차세대 염기서열 해독기술 등 첨단 기술을 이용, 새로운 진단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일병원은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 경험을 활용, 여성암·태아 산전진단을 통해 질병의 유무와 발병 위험도를 진단하는 기술개발에 주력,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진단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차세대 기술 기반 진단분야는 혈액검사를 통해 질병의 예방과 질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미래형 임상진단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단검사의학 분야는 2012년 50조원 규모에서 2017년 90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이 개원 이래 반세기 넘게 축적한 방대한 여성질환 임상정보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다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 진단기술이 개발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립 SK 텔레콤 IVD 사업본부장은 "SK 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반 역량과 의료·바이오 정보의 융합이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진단기술 개발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제일병원에서 김태경 행정부원장·류현미 교수(산부인과)·박소연 유전학연구실 팀장이, SK 텔레콤 IVD사업본부에서 김명립 본부장·황상준 팀장·박동윤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