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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조직문화 발전시켜 역량 모으자"

"여의사회, 조직문화 발전시켜 역량 모으자"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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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기총회 열려...김봉옥 부회장 차기회장 선출
여의사 역할증대·젊은 여의사 멘토링 등 추진 사업

▲ 여의사회가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여자의사회가 조직문화를 보다 건실하게 발전시키고 여의사의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여의사회 차기 회장에는 김봉옥 부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김화숙 여의사회장
김화숙 여의사회장은 "여의사회는 내년으로 창립 60주년이란 역사적인 시기를 맞이했다"며 "60주년 행사는 차분하게 치르되 역사적 의의만큼은 깊이 새겨 100년을 향한 꿈을 크게 그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사인구의 약 25%가 여성이며,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의 절반가량이 여학생인 실정이다. 여의사 수 증가에 힘입어 여의사들의 역할 또한 대단히 커져있는 것이다.

김 회장은 "여의사라면 누구나 여의사회에 가입해 역량을 모으고, 융합된 힘으로 여의사들이 도약해 나갈 무대를 튼튼하게 건설해야 한다"며 "앞으로 남은 1년동안 회원들의 참여를 모아 조직문화를 보다 건실하게 발전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여의사들이 뭉쳐서 힘을 모으면 의료 사회에서의 입지가 높아질 수 있으며, 여의사의 정당한 권리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33대 서울시의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숙희 회장도 이날총회에 참석해 "이번 33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에 여성부회장 두 명이 함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의사회 회무에 여의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 여의사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봉옥 차기회장
이날 총회에는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김봉옥 부회장(충남대병원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봉옥 차기회장은 내년 총회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차기회장은 197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활의학 전문의로,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장·충남대 외국어 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충남대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의사회의 올해 신규사업게획으로는 ▲여의사 역할 증대 및 사회 참여 ▲창립 60주년 학술심포지엄 및 기념식 준비 ▲여의사회지 출간 ▲여의대생, 젊은 여의사 멘토링 등을 채택했으며, 4억 7400만원을 의결했다.

이날 시상에는 여의대상 길 봉사상에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대표이사가, JW중외 학술대상에 김연희 성균관의대 교수, MSD 신진연구비 윤선옥 연세의대 교수,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에 박귀원 중앙의대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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