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사인 이선희 교수(이화의대)의 강의에 이어 김방철 의협 상근 부회장의 수강생들에 대한 감사와 회원들의 선도적 역할 당부를 골자로 하는 축사가 있었다. 안양수 의협 정책이사의 사회로 수료식이 거행되었으며 차병헌 원장(차산부인과의원), 김봉천 원장(김봉천정형외과의원)이 수강생 대표로 수료패를 받았다.
지금까지의 의료정책 연수과정을 살펴볼 때, 첫 시행이라는 점에서 여러부분 미비한 점도 지적되었으나 회원들의 의료정책분야에 대한 관심 증진의 계기를 마련했던 1기의 경우 총 36명의 수강생과 11명의 청강생이 평균 79%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월드컵 기간으로 인해 상당부분 일정 조정을 했음에도 1기 연수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많이 보완해 내실을 기한 2기 연수과정에서는 총 41명의 수강생이 평균 78%의 출석률을 나타냈으며 금번 3기의 경우 평균 출석률은 그 보다 다소 낮은 74.6%를 보였다.
의료계의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된 ▲WTO 도하개발아젠다 ▲의약분업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 ▲우리나라 의료체계 조명 ▲보건의료 관련 법령 등의 강의에서 참여율이 높았다. 하지만 연수과정 후반부로 갈수록 출석률이 약간 떨어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제3기 의료정책 연수과정은 지난 1, 2기 과정에서의 호응이 높았던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내용과 강사를 섭외했으며 무난한 운영과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반응이 좋았고 열의 또한 높았다.
의료정책 연수과정의 운영위원이자 금천구 보험이사인 이명진 원장은 내년 4기 연수과정에는 전공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연수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염두에 두고 “무릇 지식이란 독식이 아닌 서로 공유할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 강조하며 앞으로 지식의 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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