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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사회 정총...김기창 신임 회장 선출

은평구의사회 정총...김기창 신임 회장 선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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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현 회장이 압도적인 득표수로 제13대 회장에 당선

김기창 신임 회장
은평구의사회(회장 김기창)는 26일 오후 7시 구의사회관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창 현 회장을 제13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총 272명의 유권자 가운데 76명이 투표(투표율 28%)에 참여, 김기창 후보가 69표를 얻어 7표를 얻은 박태상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기창 신임 회장은 "자질이 있는 사람이 구의사회장을 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 경선으로 단성된 만큼 의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투표에 앞서 기호 1번 박태상 후보와 기호 2번 김기창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저마다 자신이 구의사회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견발표 과정에서 김기창 후보는 "박태상 후보가 수 차례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하면서 선거에 출마해 앞뒤가 맞지 않고, 회비도 제대로 냈는지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또 "은평구의사회는 전통대로 차기 회장 예정자가 있는데 부득이하게 내부 조율을 하지 못해 경선을 치르게 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의협 회장 선거처럼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세력이 구의사회를 장악하면 지금 의협처럼 다시는 회생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창 후보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박태상 후보는 "1975년부터 구의사회비를 납부했는데 김기창 후보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2번이나 사퇴의사를 밝힌 것은 구두상으로 한 것이지 서류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반박해 두 후보 간 갈등의 골이 깊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 새해 예산은 1억 1276만 8234원 및 △의사윤리 확립으로 참신한 의사상 부각에 노력한다 △자율지도 강화 △의료사고 방지 및 수습 △왜곡된 의약분업 시정 강력 추진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 △수가현실화 등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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