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앞으로 구례군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낙후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병원은 구례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 특산물을 교직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구례군민의 건강을 순천향에서 맡아주면 좋겠다는 김용문 용산구의사회 사무국장의 제안으로 추진하게 됐다. 구례가 고향인 김 사무국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서유성 병원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승환 원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병원관계자 6명과 구례군에서 서기동 군수·한광일 보건의료원장·김현옥 진료담당 계장 등이 참석했다.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업무협약을 위해 먼 걸음 해주신 서기동 군수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구례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치는 고향이라는 순천향의 이미지가 자연을 닮은 구례군과 흡사해 가슴에 더 와 닿는다"며 "순천향대병원 직원들도 지리산 관광특구에서 힐링하시고 구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도 이용하면서 건강한 병원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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