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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병협회장, 지역병원회 소통 위해 잰걸음

박상근 병협회장, 지역병원회 소통 위해 잰걸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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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지역 병원장 간담회...애로사항·정책 개선안 청취

▲ 박상근 병협회장은 3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산시병원회 회원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병원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이 지역병원회와의 소통과 병원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박상근 병협회장은 3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산시병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회원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박 회장은 "의료계는 인구 고령화·의료서비스 향상 요구·신기술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 등 다양한 시대적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의 중요성을 외부로 인식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박 회장은 지난해 병원 주요사업과 건강보험 수가 협상·식대 수가·의료기관 세제 개선·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개편 대응·보건의료산업 육성 등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병원장들은 지역병원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을 비롯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의료인력 수급 문제 등 현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병협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김상범 동아대병원장은 전공의 수급·수도권 쏠림현상·영상장비와 진단검사 수가·병원 인증평가 등으로 인해 지역병원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강동완 웰니스병원장은 전문병원 지정과 당직의 배치 등 전문병원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구인회 부산시병원회장(새홍제병원)은 의료기기 정도관리 개선에 병협이 앞장서 줄 것을 건의했다.

회원병원장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박상근 회장은 "지역병원계의 고민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 중 잘못된 제도나 절차 등은 합리적인 방향에서 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상근 회장은 구인회 부산시병원회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한 후 "지역병원과의 소통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병원 간담회는 지난 1월 27일 서울시병원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두 번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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