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다공증학회는 6일 리츠칼튼호텔에서 2002 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연구회를 이끌어 온 김정구 교수(서울의대 산부인과, 사진)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연구회 초창기부터 학회 발전에 기여해 온 박기현 교수(연세의대)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학회 부회장에는 임승길 교수(연세의대), 사무총장에는 최웅환 교수(한양의대)를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박형무(중앙의대), 양승오(울산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골다공증학회는 4년간의 연구회 활동을 접고 학회로 새롭게 출발한 날을 기념해 '윈트 신호전달 및 골량'과 '골 강도의 새로운 지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골다공증과 관련한 기초 및 임상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김정구 초대회장은 "골다공증의 날 행사와 골다공증 명예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골다공증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반 의사 대상 연수강좌를 통해 골다공증 분야의 저변도 넓혀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학술 및 교육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국제학회와의 유대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에서는 'WHI 보고 이후 골다공증 관리'를 주제로 정혜원 교수(이화의대 산부인과)의 강연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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