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신질환자 외면하는 비정한 사회...이건 아냐" "정신병원은 난폭함을 조성하는 위험한 곳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인천서구 정신병원 설립 불허 통보를 받은 당사자인 제용진 원장이 9일 '정신병원 개설 불허 통보 규탄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손이 심하게 떨렸다.제용진 원장(아너스병원 설립 신청자)은 "인천 서구에 26년간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사로 살아온 경험을 쏟아 정신질환자들을 보다 잘 돌볼 수 있는 정신병원을 세우고 싶었다"면서 "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도 넓히고 싶었다"라고 한탄했다."저 혼자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벌써 포기했을 것이다. 의료 | 홍완기 기자 | 2019-08-10 06:00 '정신병원 설립 불허'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직권남용' 고발 대한의사협회가 인천광역시 서구 이재현 구청장을 9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적법한 사유 없이 정신병원 설립을 불허한 '직권 남용' 혐의다.의협은 같은 날 오전 11시, 인천시 서구청 앞에서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와 제용진 원장(아너스병원 설립 허가 신청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해당병원에 대한 개설거부 철회와 정신질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한 데 이어 곧바로 인천지검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한 것이다.의협은 "아너스병원은 인천시 서구 관할 구역에 적법한 시설기준을 갖춘 뒤,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의료 | 홍완기 기자 | 2019-08-09 16:51 환자단체 "정신병원 개설 거부, 즉각 철회하라!" 정신질환자 단체와 의료인들이 함께 폭염 속, 인천 서구청 앞을 찾았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정신병원 개설 거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인천 서구청장에 대한 검찰고발도 진행됐다.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관계자들, 그리고 사건의 당사자인 제용진 원장 등은 9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서구청 앞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정신병원 개설 불허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아침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인천 서구청의 개설 불허는 최근 대법원 판결 동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 의료 | 홍완기 기자 | 2019-08-09 12:49 개원하려면 사표내라?...보건복지부-보건소 '다른말' A의사는 정신과 전문의다. 10년 넘게 봉직의로 일해 왔다. 최근 좋은 기회가 생겨, 건물을 임대했다. 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다.A의사는 의료기관 개설 허가 신청을 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를 찾았다. 하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에 사표를 먼저 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A의사는 같이 일하다 병원을 개원한 B의사가 개설허가가 날 때까지 다녔던 기억을 떠올렸다.의아한 생각이 들어, 보건복지부에 해당 내용을 문의했다. 보건복지부는 "개설 허가 신청 시에 사표를 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엇갈린 답변에 A의사는 혼란스러웠지만 의료 | 홍완기 기자 | 2019-08-07 06:00 [인터뷰] WHO 권고로 '정신병원' 개설 불가 통보받은 의사 제용진 원장은 억울함에 눈물을 보였다. 26년간 정신과의사로 헌신해온 지난날이 아무것도 아니었던가 하는 마음에 허탈했다.지역사회에서 정신과 관련 사회활동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정신과 시스템 확충을 위해 활동하고 싶었다.[인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30일 '원당 사거리 정신병원 개설' 관련 검토 결과를 보고하는 주민설명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구 1000명당 1개 병상을 권고기준으로 정했다. 서구에는 이미 1058병상이 있다. 이는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수치다. 의료 | 홍완기 기자 | 2019-08-02 21:47 또 '정신병원' 개설 불허! 그런데 사유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구 1000명당 1개 병상을 권고기준으로 정했다. 서구에는 이미 1058병상이 있다. 이는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수치다. 추가 시설을 배제(불허)한다"지역언론사(인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7월 30일 '원당 사거리 정신병원 개설' 관련 검토 결과를 보고하는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정신병원 개설을 불허한 이유를 밝혔다.의료법이 규정한 병원 개설 허가 조항이 아닌 WHO 권고기준을 내세워 불허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주민설명회에서 김영선 서구 보건행정과장은 "주민의 반대만으 의료 | 홍완기 기자 | 2019-08-02 06: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