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의협, 소외계층 대상 대규모 무료진료 실시

의협, 소외계층 대상 대규모 무료진료 실시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04 16:2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일 인천한누리학교서 북한이탈주민 등 대상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오는 9일 인천남동공단 인근 북한이탈주민·고려인·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난민·인천한누리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의협은 그동안 주로 장애인 시설과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실시해 왔으나, 최근 통일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시기를 감안해 탈북민들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모든 진료과목을 포함한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법률상담·결혼이민행정·체류비자문제·출입국행정상담·심리상담·몸살림치료·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의료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분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기관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에는 공단이 위치해 있어 비교적 많은 탈북민과 고령의 사할린 동포, 외국인근로자, 다수의 다문화가정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료장소인 인천한누리학교도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 220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 남동구청과 남동경찰서는 대상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맡고, 인천한누리학교학교는 진료장소를 제공키로 했다. 

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의료기사 등 100여명에 이르는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변호사·행정사·심리상담사 등 법률 상담 전문가들이 재능 나눔에 동참하며, 제약협회 회원단체인 국내 제약회사들은 의약품을 후원을, 굿피플의사회·국제보건의료재단·대한결핵협회 등은 직접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이동진료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의과학연구소·씨젠의료재단·이원의료재단은 혈액검사 지원, 서울미용전문학교 교수와 학생일동은 미용봉사에 나선다.

진료는 학교 2층 체육관 및 교실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며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전문상담과 몸살림 강의가 동시에 있을 예정이다. 야외에서는 진료 받으러 오시는 분들께 일반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자장면과 호떡을 제공한다.

□ 의료사랑나눔 협력기관 ▲인천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굿피플의사회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국립목포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대한간호협회 ▲한국여약사회 ▲인천남동경찰서 ▲인천남동구청 ▲인천한누리학교 □ 후원기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제약협회 ▲대한결핵협회 ▲부모마음봉사단 ▲몸살림운동본부 ▲서울의과학연구소 ▲씨젠의료재단 ▲이원의료재단.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