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06:00 (토)
심평원, 지원 7개서 9개로 늘린다

심평원, 지원 7개서 9개로 늘린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29 17:4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주 의원 "국감서 전북 전주 지원 필요"주문
국감 서면 답변서 밝혀 "2017년 증설 예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현행 지원을 증설하고, 인력규모를 조정하는 등의 개편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답을 통해 "2017년 이후 현행 7개 지원을 9개 지원으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이 내년 강원도 원주로 이전해 전국적으로 균형잡힌 의료정책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만큼, 전북 전주에도 심평원 지원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심평원 지원 일반현황
현재 심평원 지원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수원·창원으로 7개가 있다. 이렇다보니 1개 지원이 2~4개의 광역시·도를 관할함에 따라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관할지역은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도서산간 지역의 접근성 저하로 의료계와 소통 및 의견수렴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광주지원의 경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를 관할하고 있으며, 관할 면적이 2만825㎢으로 심평원 지원 중 가장 넓다. 진료비 청구건수도 지난해 1억 5000만 건으로 가장 많아,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광주지원은 도서벽지 행정구역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고, 수원지원은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요양기관수와 심사건수가 폭증하면서 지원의 어렴움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지난해부터 조직전체에 대한 진단을 하고, 세부실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지원별 지역특성과 요양기관 수 등의 구조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인력이나 업무난이도의 업무량을 분석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예산과 인력확보 등을 논의 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2017년에는 사옥마련 및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단계적 또는 일괄로 증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우선 현재의 광주지원을 전남·제주지원과 전북지원으로 이원화하고, 수원지원을 경기북부지원·경기동부지원으로 증설할 예정"이라며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