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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집행부-비대위 임원 잇따른 '자진 사퇴'

의협 집행부-비대위 임원 잇따른 '자진 사퇴'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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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욱 정책이사 이어 정성일 비대위 대변인 사퇴 표명
"생업 접고 희생한 비대위원들 도덕성 훼손 중단하라"

의협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간의 불협화음이 양측의 임원 줄사퇴로 비화되고 있다.

앞서 집행부 파견 비대위원의 철회 방침에 항의해 유태욱 정책이사가 22일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정성일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정 대변인은 28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나를 비대위로 파견 보낸 가정의학과의사회에 비대위원 교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퇴 이유는 집행부가 비대위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오히려 비대위원들의 도덕성을 훼손하는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집행부는 비대위에) 사무 공간과 전담 직원도 지원하지 않고, 회의 비용은 끊겼으며 공문 전달도 차일피일 미뤘다. 시급한 성명서인데도 언론사 배포에 2∼3일씩 걸리고, 비대위 사무총장은 홍보업체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대위가 임무를 어느 정도 완수할 시점이 되자 비대위원 전체가 회원들의 돈으로 호의호식하고 회계처리가 투명하지 못했다는 등 진실게임 공방으로 몰아가 자신의 생업을 희생하고 회원들을 위해 발벗고 뛴 30여명의 비대위원들 각자의 도덕성을 훼손시키는 마타도어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비대위원들의 명예를 훼복하고 집행부 파견 비대위원들이 다시 비대위에 복귀해 원격의료 저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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