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의학회가 에볼라 예방적 대응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3년의 현장 경험에 대해 논의한다.
대한예방의학회(이사장 이원철)는 22~24일까지 경주 K-hotel에서 제66차 대한예방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우리나라의 에볼라 예방대책(최보율 교수·한양대)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3년간의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지역의 대책(Fukushima 교수·일본 후쿠시마 의과대학)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에볼라 예방대책은 에볼라의 역사와 발생과 확산 및 우리나라의 예방대책을 위한 전략과 신속대응반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후쿠시마 교수가 특강을 통해 지진 쓰나미에 의한 원전사고 발생 이후의 후쿠시마의 현황과 지역사회에서의 대책, 지역주민의 건강를 집중 조명한다.
이밖에 <불확실성 시대의 위험 사회학>의 저자인 노진철 교수(경북대 사회학과)가 '위험사회로 본 한국재난의 구조적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원철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치명적 감염병의 예방과 대응책을 모색하고, 이웃 일본의 원전사고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지역사회가 재난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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