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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인가' 의협-병협 정책 공조 재개

'우리가 남인가' 의협-병협 정책 공조 재개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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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관서 의·병협 정책협의회 첫 회의 개최
수가결정구조 개선, 건정심구조 개편 등 논의

▲15일 의협회관에서 개최된 제1차 의병협 정책협의회 회의 모습.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주요 의료현안에 적극 공조키로 뜻을 같이 했다.

의협(회장 추무진)과 병협(회장 박상근)은 최근 의·병협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15일 오전 6시 의협 7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두 기관은 올해 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원활한 정책 공조 및 협의로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 통합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 발족을 위해 두 기관은 임원진 간담회를 열어 구성방안을 협의했으며, 지난 9월 18일 추무진 회장과 박상근 회장 면담시 최종 운영방안을 확정,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제1차 회의에서는 보험현안을 비롯해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관계법령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과 앞으로 정책협의회 운영방향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운영 방식의 문제와 적정성 평가 제도 개선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공조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회와 정부에서 발의 또는 준비 중인 보건의료관계법령에 대해서도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토해, 의료계 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외협력이 필요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도 의협과 병협이 단합된 모습으로 대처해 의료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격월로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맨 왼쪽)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은 "정책협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뜻깊은 자리였다. 오늘 시작을 통해 의협과 병협, 나아가 의료계가 발전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정책협의회를 통해 의협과 병협이 적극 공조해 의료계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도 "병협과 의협이 만나는 것 자체가 성과"라며 "주요 사안에 따라 두 단체의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정책협의회를 통해 차이를 좁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했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의협측 위원으로 △강청희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송후빈 보험이사 △임인석 학술이사 △이우용 의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가, 병협측 위원으로는 ▲이계융 상근부회장 ▲민응기 보험위원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정규형 총무위원장 ▲박용우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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