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는 특히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등 보험제도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향을 진단하는 특강을 마련,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험관련 특별강연에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대한 법규정 및 지침(경만호·경만호정형외과) ▲상대가치 현안과 발전방향(박은철·연세의대) ▲포괄수가제도 현황과 전망(강길원·보건산업진흥원) ▲최근 건강보험 정책의 변화(김강립·복지부 보험급여국) 등이 소개됐다.
안진환 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은 “똑같은 `전방십자 재건술'의 경우 미국만 하더라도 약 2만5천불에 해당하는 진료비를 인정해 주는 반면, 우리나라는 재료비에도 못미치는 수가를 지불하고 있다”며 “그거도 모자라 무차별적인 심사 삭감으로 진료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개탄해 했다. 안 이사장은 “이대로 몇년만 지나면, 아마도 한국의료는 저질의료가 판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보험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노성만교수(전남의대·사진 위), 이사장에 배대경 교수(경희의대·아래)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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