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연구소·생산공장 등 18일 방문
중국제약협회와 중국의약공업유한회사, 중국자원제약그룹, 천진제약그룹 등 중국제약협회 소속 제약사 관계자 19명은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를 방문해 제약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녹십자의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충북 오창의 녹십자 혈액분회제제와 첨단 유전자재조합제제 생산기지인 오창공장도 둘러봤다. 녹십자 오창공장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이다.
방문단은 한·중 제약협회 제4차 공동 세미나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과 중국의 제약산업계를 대표하는 두 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번갈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녹십자측은 "방문단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녹십자의 의약품은 물론 선진화된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지난 1995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중국녹십자는 지난해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쳤고 2012년에는 유통을 책임질 도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마쳤다. 올해 중국녹십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00% 성장한 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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