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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특화 '대청병원' 내년 3월 개원 마무리 한창

연령대 특화 '대청병원' 내년 3월 개원 마무리 한창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9.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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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신중년세대·노인층 중심 전문병원 목표
15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환자 편의·빠른 서비스 제공

내년 3월 개원하는 대청병원은 연령대를 특화해 50~60대 신중년세대와 노인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노인 다빈도 질환 중심의 종합병원인 대청병원이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공사에 한창이다.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문을 열게 되는 대청병원은 1983년 개원한 서부병원이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신축하는 종합병원으로, 지하 4층 지상 8층 건물에 15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병원이름은 한글로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라는 뜻과, 한자로 '푸르름'·'젊음'의 상징인 푸를 청(靑) 자를 사용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젊게 사시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청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다년간 축적한 노인질환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50~60대의 신중년 세대와 노인층을 중심으로 치료한다는 점이다. 소화기내과·심장내과·내분비내과·신경과·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비뇨기과·치과 등 15개의 진료과 30여명의 의료진이 당뇨·고혈압·심장질환·만성호흡기질환·치매·뇌졸중·척추질환·골절·치주질환까지 중장년층에게서 잘 나타나는 병을 치료한다.

이와함께 설계 당시부터 환자의 편의를 고려하고 친환경적인 요소와 IT서비스를 접목했다.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고려해 각종 검사실과 진료실을 배치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다른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빠른 통신서비스와 시스템을 구축, 환자는 각종 영상 검사 후 별도의 대기 없이 곧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서부외과의원으로 시작해 30여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서부병원은 노인요양병원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대청병원과 함께 검진에서부터 치료, 요양까지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병원에는 전문의가 상주하며 상담과 전문 치료를 실시하고 물리치료·작업치료 등 재활치료도 실시한다. 병원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만족도가 높은 공동 간병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청병원은 2013년 4월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며 올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병원은 내부인테리어와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오수정 병원장은 "그동안 진료과목을 세분화·전문화한 의료기관은 많았지만 연령대를 특화한 종합병원은 없었다. 대청병원은 50~60대 신중년 세대와 노인세대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첫 민간 종합병원"이라며 "요양병원으로 전환되는 서부병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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