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교수협 의협회비 납부 거부 결의...유감"

"교수협 의협회비 납부 거부 결의...유감"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05 15:28
  • 댓글 1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성명 "회비납부는 기본 의무...부적절 행보"

대한의사협회는 의협 회비 납부 거부를 결의한 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3일 임시총회를 열어 지난 4월 교수협 총회에서 의결된 회비 납부 거부 방침을 하반기에도 계속 유지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5일 성명을 내어 교수협의 그 같은 결정이 부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현재 소통과 화합을 기조로 각 직역과 지역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수렴해 의협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직역을 포함한 '의료계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회의 대통합을 위한 의협의 정관개정안 등을 위해 열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교수협의 회비납부 결의는 통합·화합 분위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회비 납부는 의협 회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회비 납부를 거부하는 것은 회원으로서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원격의료 등 중대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권리를 요구하기 이전에 회원의 기본적 의무부터 마땅히 이행하는 것이 우선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교수협은 이번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이 대의원회에 교수협의 참여와 대의원 수 확대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회비 납부를 특정 직역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려는 도구로 삼으려는 움직임은 적절한 행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교수협측에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의협은 "의협은 열린 자세로 교수협과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교수협의 요구사항을 청취하여 반영하도록 나설 것"이라며 "교수협도 조속히 회원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차후 논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 해결점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