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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우리들병원·태국 라자위티병원 '악수'

김포공항 우리들병원·태국 라자위티병원 '악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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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인적자원 교류 MOU 체결...내시경 척추기술 전파

▲ 우리들병원은 태국 라자위티병원의 협약 체결로 내시경 척추 연구와 치료기술을 전세계에 더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왼쪽부터 수차르트 자브타불 내시경 및 복강경 수술센터장·우돔 샤와린 라자위티병원장·최건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장.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이 1일 태국 최대 규모의 국립종합병원인 라자위티병원과 학술연구 및 인적 자원 교류 협약을 체결, 최소침습 척추시술 전파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최건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장·우돔 샤와린 라자위티병원장·수차르트 자브타불 내시경 및 복강경 수술센터장·폰파빗 스리피롬 정형외과 관절팀장 등이 참석,  학문·인적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병원은 내시경 척추 시술에 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벤처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학회·세미나·강의·교육코스 등 학문적 연계활동을 위한 조직 구성과 전문의 인적 교류를 비롯해 저작물 교류를 통해 의학 분야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우돔 샤와린 라자위티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의 내시경 척추시술은 세계 최고이고, 의료선진국을 앞서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면서 "최소침습 척추시술의 정립자인 이상호 박사와 내시경 시술 분야 권위자인 최건 박사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제안하게 됐다"고 협약식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우돔 샤와린 병원장은 "앞으로 최소침습 기술 전수와 인재 교류를 통해 태국에서도 더 많은 척추전문의들이 앞선 내시경 치료기술을 환자들에게 널리 시행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자위티병원은 1951년 태국 최초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 1976년 태국 국왕이 직접 병원 이름을 하사, 라자위티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태국 최대 규모인 1200병상을 갖추고 있다. 태국 내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우리들병원은 2003년부터 해외 척추전문의를 위한 연수교육과정인 미스코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제 펠로우십 코스를 열어 최소침습 척추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단기 외국인 의사교육 프로그램인 '내시경 척추시술 훈련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2016년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 및 치료학회'를 유치, 최소침습 척추수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최건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장은 "한국의 내시경 척추시술은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고인 물이 탁해지듯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교류와 연구를 통해 한 발 더 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의 많은 척추전문의들이 내시경 치료기술을 익히고 사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상생 발전을 통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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