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회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추무진 의협회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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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료계 기부운동 참여 호소..."정부는 보장성 확대해야"

▲ 추무진 의협회장(왼쪽)과 박종률 의협 의무이사가 28일 오후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기부운동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동참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 앞에서 미리 준비된 얼음물을 머리위로부터 뒤집어 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가졌다. 박종률 의협 의무이사도 추 회장과 함께 행사에 동참했다.

김경수 부산광역시의사회장과 신응진 순천향의대 교수(의협 학술이사)의 지목으로 이날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가진 추 회장은 다음 대상자를 지목하는 대신 의료계의 기부문화 동참을 호소했다.

추 회장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루게릭병 환자를 비롯한 희귀난치성질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체 의료계가 기부운동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의협신문 김선경
또 "정부는 보장성을 확대·강화하는 방향으로 의료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루게릭병은 근육위축가쪽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으로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으로 수년내 사지 위약 및 위축으로 시작하여 결국 호흡근 마비까지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인으로서 루게릭병 뿐 아니라 각종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회원들의 기부를 독려하는데 이번 행사 참여의 목적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의협 차원에서 관련 환자단체와 연구기관 등에 모아진 성금을 의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좋은 캠페인에 의협이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한 의미있는 기부활동이 루게릭병의 치료제와 원인 연구에 활발히 투자되어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루게릭병(ALS)협회가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자신의 몸에 끼얹은 후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고,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도전에 참여했다는 인증 사진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면 된다. 대부분 참여자들이 얼음물을 맞고 기부금도 내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의 대통령과 기업인,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 추무진 의협회장과 박종률 의무이사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마친 후 기부를 하고 있다.ⓒ의협신문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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