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향정신성이라 1회 13주까지 처방 장점
건일제약 론칭기념 심포지엄 18일 개최
건일제약은 올 7월 이스라엘 뉴림이 개발한 서카딘을 출시했다. 서카딘은 내인성 멜라토닌과 유사한 서방형 멜라토닌 제제로 수면의 질 개선 뿐만 아니라 기존수면제 대비 부작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면제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 3~4주로 처방이 제한된 것에 비해, 서카딘은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에 13주까지 장기처방이 가능하다.
홍승철 가톨릭의대 교수(성빈센트병원)는 "서카딘은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복용 후 수면의 질, 잠드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전체 수면시간, 수면효율 및 낮시간대 활동성 개선효과를 입증했다"며 "노화로 인한 멜라토닌 부족 불면증 치료의 획기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서카딘 국내임상 시험에 참여한 바 있다.
김영중 건일제약 대표는 심포지엄에서 "서카딘은 세계유일의 멜라토닌 성분 불면증 치료제로 영국과 프랑스 등 43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며 "서카딘 출시로 국내 불면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서방형 멜라토닌의 개요(신원철 경희의대 교수) ▲서카딘에 대한 주요 연구(홍승철 가톨릭의대 교수) ▲불면증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박두흠 건국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최재희 건일제약 대표는 "서카딘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건일제약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서카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