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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촉매 기술 이용 항균제품 첫 선

광촉매 기술 이용 항균제품 첫 선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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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촉매 기술을 이용한 항균제품이 ㈜캐노드(대표 이정용)에 의해 국내에 도입돼 병의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신주세라믹이 개발·제조하고 있는 이 제품은 산업용으로만 사용되던 광촉매를 섬유 등에 코팅, 건강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인체에 무해함이 입증돼 일본의 경우 2년전부터 병원 및 양로원·호텔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제품은, 기존의 항균제가 녹아버리는 문제점을 노출시킨데 비해 흡착제(아퍼타이트)를 병용함으로써 1회 가공으로 30∼50회의 세탁에도 기능이 유지되는 등 반영구적임은 물론 빛·온도·물 등의 자연력과 세라믹의 조화로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시트·수건·양말 등 세탁이 가능한 모든 섬유제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민감한 피부나 여드름 피부를 비롯 식중독·무좀·원내감염·아토피 2차질환 및 욕창·접촉성 피부염 등의 치료보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은 빛에 의해 표면에 부착된 오염물·세균·냄새성분들을 분해하는 산화티탄(촉매), 살균 및 전극으로서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키는 은(항균제), 세균 등을 선택적으로 흡착해 광촉매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하이드록시 아퍼타이트(흡착제)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국제적으로도 아직 도입단계인 광촉매제품 시장은 2005년경 본격적인 형성이 전망되고 있으며, 일본의 기술이 전세계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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