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안과·외과 환자 227명 무료 진료활동 펼쳐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의료봉사로, 국립중앙의료원의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수술기법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찬민 과장(성형외과)등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5명이 참여했으며, 성형외과·안과·외과 환자 227명(수술 17명)을 무료 진료했다.
성형외과 환자를 진료한 정찬민 과장은 "현지 소아환자 중 화상환자가 있었는데 상처에 필요한 기본적인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큰 후유증이 발생될 수 있었으나 빨리 처치를 통해 안정됐으며, 현지 의료진에게 응급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화상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또 "환자 유형이 주로 선천성 기형과 사고로 인한 후유환자가 많았으며 봉사기간 중 수술이 가능한 소아환자들을 우선으로 합지증, 구순열 수술을 실시했으며 재건성형에 대한 의료지식을 교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외과 박종민 전문의가 합류해 소아탈장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현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과적 질환과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을 진료했다.
이밖에 안과에서는 9명 환자들에게 익상편 절제술을 실시했으며, 현지 안과의사에게 익상편 수술 술기를 전수하기도 했다.
안과 박운철 전문의는 "몽골은 안과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이며 고도의 백내장, 사시에 대해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술기법을 전수해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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