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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환자 검증된 치료제 복용 29% 불과

탈모 환자 검증된 치료제 복용 29% 불과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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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보다 샴푸·식이요법 의존 높아

최근들어 연령에 상관없이 탈모 증상을 겪고 있지만 검증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이 이달 초 일반인 550명을 대상으로 탈모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550명 중 87%가 탈모 증상을 겪고 있으며 20대도 73%가 탈모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대답했다. 최근에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20대부터 적극적인 모발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응답자의 50%가 탈모증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가 빠지는 '확산성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탈모 증상을 겪고 있지만 의약품에 의한 치료율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가 기능성 샴푸를, 44%가 식이요법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동국제약측은 "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탈모초기부터 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탈모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맥주효모를 정제한 약용효모와, 모발 및 손톱의 구성성분인 케라틴 등 6가지 천연성분이 함유된 확산성 탈모치료제 '판시딜'을 최근 출시했다.

판시딜은 모근 조직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 확산성 탈모를 치료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손상된 모발과 손톱의 발육부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남녀노소 모두 복용할 수 있다.

확산성 탈모란 모근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다가 정수리를 중심으로 점차 탈모부위가 확산되는 탈모증으로 이마부터 넓어지는 유전성 남성형 탈모와 달리 남녀 모두 겪는 것이 특징이다.

확산성 탈모 원인으로는 피로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빈혈, 갑상선질환, 약물부작용, 호르몬변화, 잘못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꼽히고 있다. 모발 생성과 성장에 관여하는 모근 조직세포에 필수적인 미세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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