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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비만은 사회문제" 국회 토론회

"아동·청소년 비만은 사회문제" 국회 토론회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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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한선교 의원, 31일 국회 의원회관서 공론의 장

새누리당 한선교·문정림 의원은 3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비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정책 모색과 제언'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한선교·문정림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효율적인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의협신문 김선경

올 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3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15.3%로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중고생에 해당하는 15세~18세 청소년의 비만율은 18%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비만의 약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며 열등감·우울증 등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대인기피 등 건전한 인간관계 형성을 저해하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약 1조 3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등 미래 세대의 건강과 사회경제적 활동에 큰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로버트 쿠즈마스키 미국국립보건원(NIH) 박사가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미국의 사례' ▲문성기 미국 OSEHRA 대표(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교수)가 '미국에서의 오픈 소스 플랫폼 운영 사례' ▲김헌성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 교수가 '국내 통합 오픈플랫폼 개발 및 정착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

토론자로는 △이근재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 국장 △이경은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과장 △장우삼 교육부 교육정책실 학생건강안전과장 △정소정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비만위원회 이사(건국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선교 의원은 "건강한 대한민국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청소년 건강에 달려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국·영국·호주 등 선진국들의 사례를 검토하고, 국회차원의 법·제도 개선 노력과 관련부처와 정책연구기관의 협조 등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정림 의원도 "외국의 사례를 검토하고 우리의 아동청소년 비만 정책에 반영해 학교·가정·지역의료기관 등이 연계된 통합 플랫폼의 구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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