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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스리랑카 간호교육과정 업그레이드

인제대, 스리랑카 간호교육과정 업그레이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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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시범 운영 후 스리랑카 전국 간호대학 확대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간호교육 주도

▲ 스리랑카 간호대학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이병두 인제대 의무부총장(뒷줄 가운데)을 비롯한 인제대 교수진들이 현지 보건부 공무원과 간호대학교장·교수들과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제대학교가 스리랑카 간호교육 수준과 체계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제대(총장 이원로)는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스리랑카 국립간호대학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리랑카 간호대학 학사학위 교육과정은 2개 간호대학에 시범 운영 후 전국적으로 확대, 스리랑카 간호교육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스리랑카 간호대학 교육과정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병두 인제대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교수진들은 스리랑카 간호대학 교육과정개발위원회를 구성, 현지의 교육환경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 4월에 이어 7월 15∼17일 보건부 간호교육 관리자·전국 국립간호대학교장·수석 교수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새 교육과정에 관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이병두 인제대 의무부총장 겸 의대학장·윤숙희 간호학과장·오진아 간호학과 교수 등이 참여, 스리랑카 간호교육의 비전과 로드맵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학사학위 간호교육을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강의와 실습을 통해 한국의 교육경험을 전수했다.

이병두 인제대 의무부총장은 "스리랑카의 간호교육은 대부분 국립으로 보건부가 관할하는 19개 국립간호대학에서 전문학사 과정만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하는 학사학위 교육과정을 통해 스리랑카의 간호교육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무부총장은 "앞으로 시범대학인 스리자예와데네푸라 국립간호대학과 콜롬보 국립간호대학 등 상급간호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더욱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 개발한 교육과정은 2015년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아리아실리 교장은 "그 동안 일본과 태국에서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는데 학습자 중심이 아닌 교수자 중심의 일방적인 교육이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비롯해 적절한 교수학습과 학습평가 방법을 진지하게 탐색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스리랑카 간호교육과정을 비롯해 간호사 상급교육과정인 응급간호사 연수·지역사회 건강증진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만성질환관리·학교보건·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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